LG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G3’를 공개한 가운데 IT 전문매체 씨넷(Cnet)이 27일(현지시간) 삼성과 LG, 그리고 HTC의 최신 모델의 사양을 각각 비교해 소개했다.
씨넷은 LG가 이번에 내놓은 G3는 지난해 전원·잠금·볼륨 버튼을 휴대폰 뒤에 장착해 주목받은 G2의 후속 모델로 전신 모델과 디자인이 같지만 메탈 느낌의 바디가 훨씬 더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씨넷은 또 G3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으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HTC의 원M8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5 등 최고 사양의 타사 모델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면서 사양의 비슷한 3사의 제품을 스펙 별로 비교했다.
G3 화면 크기는 5.5인치로 삼성 갤럭시S5(5.1인치)와 HTC원 M8(5인치)보다 컸으며 램도 G3가 3GB로 타사 모델보다 용량이 더 컸다. 그러나 G3는 S5가 갖춘 방수나 지문 인식, 심장박동 감지 모니터 등의 기능은 없다.
이에 대해 LG는 ‘심플함’에 초점을 맞췄다며 사용하기에 복잡하거나 잘 작동되지 않는 기능은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