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세먼지 농도
28일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약간 나쁨(일평균 81~120 ㎍/㎥)단계 이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날 환경부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1시간 평균)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78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단계를 보이고 있다.
경기는 181, 대전 138, 대구, 149, 부산 179 마이크로그램으로 대부분의 지역이 평소보다 높은 '나쁨' 단계를 보이는 중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 '약간 나쁨'단계에서는 노약자의 경우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며, 이보다 놓은 '나쁨'단계에서는 일반인도 무리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상청은 지난 26일 몽골과 중국북부에서 발원한 황사가 계속 유입되고, 상층부 풍속이 약해져 황사가 느리게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 소식에 시민들은 "현재 미세먼지 농도, 너무 답답합니다. 날도 더운데 황사땜에 더 답답", "현재 미세먼지 농도...창문도 못 여네요, 감옥살이가 따로 없습니다", "황사오면 애들이 걱정이다. 집에서는 문닫으면 그만이지만 학교 애들이 걱정. 현재 미세먼지 농도가 이렇게 높은데 애들 공차기 하네요" ,"현재 미세먼지 농도 관찰하고 학교서 통해좀 해주세요"라며 우려감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