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Valeant) 스킨케어 사업부를 인수해 북미 지역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한다고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회사는 이날 밸리언트의 피부 미용 치료제인 레스틸렌, 펄레인, 에머벨, 디스포트등의 북미지역 판권을 14억 달러(약 1조4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또한 콜라겐 생성촉진제인 스컬프라의 글로벌 판권도 인수한다.
회사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는 네슬레의 의료용 피부 치료제 분야 확장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자산을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네슬레는 지난 2월 로레알이 보유한 의료용 피부 치료제 갈더마의 지분을 사들이면서 스킨케어 사업 특화에 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