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싱가포르계 ‘큰손’ 에버딘 에셋, 신세계 지분 매각

입력 2014-05-29 08:43 수정 2014-05-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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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투자자금 회수…올들어 지분 1.02% 처분 150억 현금화

[지난해 7월부터 투자자금 회수…올들어 지분 1.02% 처분 150억 현금화]

[공시돋보기] 싱가포르 국적의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에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아시아 리미티드(이하 에버딘 에셋)가 지난해말에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신세계 지분 매각에 나섰다. 에버딘 에셋 측이 투자자금 회수 목적으로 신세계 지분을 처분하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해 7월부터이며, 지난해 12월까지 보유 지분은 기존 13.44%에서 9.31%로 줄어든 바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버딘 에셋 및 그 특수관계인들은 총 22차례의 장내 매매 및 한 차례의 투자자문 자산 일부 인출을 통해 신세계 보유 지분 1.02%(10만224)주를 처분했다. 이로써 에버딘 에셋의 신세계 보유 지분은 기존 9.31%에서 8.29%로 줄어들게 됐다.

에버딘 에셋 측은 “투자자금을 회수할 목적으로 신세계 보유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고 밝혔다. 매도단가는 주당 21만4018원~24만8038원 사이이며, 이번 투자자금 회수로 에버딘 에셋은 150억원 가량을 현금화했다.

앞서 에버딘 에셋은 지난 2006년 3월초 ‘단순 투자’ 목적으로 신세계 주식 96만1720주(5.10%)를 최초로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이후 2년 뒤인 지난 2008년에는 지분을 1.07%P 가량 늘렸지만, 1년도 채 안돼 지분 1.21%를 투자자금 회수 목적으로 처분하면서 보유 지분이 5% 미만이 돼 공시의무가 사라지게 됐다.

그러나 에버딘 에셋은 한달도 채 안돼 단순 투자 목적으로 다시 지분을 취득하면서 보유 지분은 5% 이상이 됐고, 보고의무가 재차 발생하게 됐다. 이어 지난해 6월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보유 지분은 5%대에서 13%대까지 늘어나기도 했다.

한편 신세계 주가는 지난해 8월말께 19만7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지만, 이후 급등하며 지난해 10월에는 27만4000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주가는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최근 21만원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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