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29일 우수 녹색기술을 보유한 서울형 녹색스타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통신·에너지 분야 대기업 및 금융계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코넥스 상장 가능한 서울형 녹색스타기업 육성을 목표로 각 분야의 산업계 주체가 최초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체결에는 서울산업진흥원 이전영 대표와 통신·에너지 분야 대기업인 SK텔레콤 이명근 기업사업부문장, 포스코에너지 이경훈 부사장, 자산운용사인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장석환 대표, 코넥스 지정 자문 증권사인 HMC투자증권 김흥제 대표가 참여했다.
이들은 전문성과 인프라를 활용해 △대기업 협력사 등록 및 기술노하우 공유 △코넥스 상장 자문 △지식재산권 및 지분투자 △지식재산권 컨설팅 등 유기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일환으로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공동 육성시스템을 총괄하게 됐으며, 지원사업 관리는 에반젤리스트(전문 컨설팅사)를 선발해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사업 지원대상은 연매출 20억원 이상 서울소재 녹색 중소기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또는 IoT(사물인터넷)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관련 녹색산업을 영위해야 한다. 총 2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며, 기업별 연간 1억원을 지원하고 펀딩 등 성장 가속화를 위한 자금 수혈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