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마귀 제거 시술로 손가락이 절단된 한 고등학생에게 피부과 의사가 7600만원 상당을 배상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손가락 하나가 절단돼 평생 장애를 갖고 살아야 하는데 고작 7000만원이라니”, “젊은 학생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그것도 오른손 둘째 손가락이 저렇게 돼서 참 딱하네”, “검지면 일상생활이 얼마나 불편한데 보상금 너무 적다”며 보상액을 좀더 올리라고 주장했다. 또 “판례라도 만들어야 한다. 법이 잘못되면 판례라도 적용해 더 받아야 한다”, “동남아, 아프리카 병원 얘기냐” 등의 의견도 이어졌다.
○… 한 백화점에서 최근 진행한 ‘캠핑용품 기획전’ 매출을 분석한 결과, 100만원 이상의 고가 상품 매출 신장이 전년 동기 대비 21.2% 늘었다는 소식이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등산 가면 등산복 자랑. 캠핑 가면 캥핑 장비 자랑. 저전거 라이딩 동호회 가면 자전거 자랑. 심지어 마라톤 동호회 가도 옷과 신발 자랑뿐이다. 뭐 하나 저렴하게 즐길 여가가 없다”고 해 다수의 공감을 얻었다. 이 밖에도 “처음에는 무조건 이것저것 다 필요할 것 같지만 절반 이상은 없어도 그만이다. 거의 다 과시용”, “3년째 캠핑 즐기고 있지만, 캠핑 장비 다 합치면 30만원 되려나”, “우리나라에선 뭐든 비싸야 더 잘 팔리잖아”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네티즌은 “캠핑이 그리 좋으면 군대 재입대해 혹한기 훈련 다시 받으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