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종료를 앞두고 부상으로 조기 귀국한 박주호(사진=연합뉴스)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박주호(마인츠05)가 결국 김진수를 대신해 최종 명단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부상 회복 진행 속도가 더딘 김진수 대신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프로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소속의 김진수는 발목 부상을 안은 채 지난 21일 대표팀 훈련 캠프에 소집됐지만 회복 속도가 늦어 결국 같은 왼쪽 풀백 자원인 박주호가 최종 명단에 합류했다. 박주호는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바 있어 김진수와 대체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상태다.
당초 박주호 역시 봉와직염 증세로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던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의 최종 명단 제외에 대해 이례적으로 최종 명단 발표회에서 그를 제외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후 박주호를 대신 선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