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요양병원 방화 용의자 80대 치매환자...처벌은 어떻게?

입력 2014-05-29 13: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성 요양병원

(사진=연합뉴스)

28일 자정 넘어 발생한 전남 장성 요양병원 화재의 방화 용의자가 80대 치매환자로 알려지면서 처벌 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발생한 화재로 간호조무사 1명과 입원 중인 노인성 질환자 20명 등 21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사고 직후 병원 내 CCTV로 발화 장소인 다용도실에 누군가 들어갔다가 나온 사실을 확인, 2층에 입원해 있던 김모(81) 씨를 붙잡아 수사했다.

하지만 김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지난 1일 뇌경색증으로 이 병원에 입원했다. 경찰은 "그가 일종의 치매이며,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고 진술도 거부하고 있다"며 "안정을 취한 뒤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그에 대해 영장을 발부받아 전문기관에 감정 유치를 할 예정이다. 형사법상 치매 등 심신 상실 상태일 경우 처벌은 하되 전문기관의 감정을 거쳐 감경할 수 있다.

장성 요양병원 화재에 시민들은 "장성 요양병원 방화범이 치매환자야.. 어쩌나" "장성 요양병원 화재로 돌아가신 분들 너무 안됐다" "장성 요양병원 어떻게 환자 관리가 그리 허술하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74,000
    • +1.07%
    • 이더리움
    • 4,410,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7.06%
    • 리플
    • 720
    • +11.46%
    • 솔라나
    • 195,500
    • +1.61%
    • 에이다
    • 593
    • +5.33%
    • 이오스
    • 757
    • +2.85%
    • 트론
    • 197
    • +3.14%
    • 스텔라루멘
    • 140
    • +1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750
    • +3.53%
    • 체인링크
    • 18,230
    • +3.4%
    • 샌드박스
    • 440
    • +3.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