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이 29일 공개한 교육 전용 태블릿 제작 과정에서 방수·충격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육 전용 태블릿 2종 및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인텔 에듀케이션 솔루션’을 공개했다.
이 사장은 “인텔은 교육 부문에서 지난 10년간 매년 1억 달러씩 총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에서는 2002년부터 교육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10만명의 교사가 인텔 프로그램을 통해 스마트러닝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태블릿 신제품을 소개하며 하드웨어적으로 기존보다 성능이 강화됐다는 점을 힘주어 말했다. 그는 “교육 지자체에 태블릿을 제공했을 때 (학교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이들이 태블릿을 떨어뜨리는 부분이었다”며 “이번 신제품은 그런 부분을 반영해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텔코리아가 선보인 신제품은 기기 파손이 빈번히 발생하는 사용자 환경을 고려해 태블릿 좌우에 고무 범퍼 디자인을 적용했다. 70cm 낙하 안전 테스트를 거치는 등 내구성을 강화했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제품의 모서리는 둥글하게 처리하고, 디바이스가 파손되는 것을 가능한 막을 수 있도록 디자인 단계부터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날 인텔코리아가 출시한 태블릿은 10인치 대화면으로 교육 전용 기기에 초점을 맞춰 출시됐다. 국내에는 안드로이드 4.2(젤리빈) 운영체제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됐으며, 인텔코리아는 향후 시장 수요가 있을 경우 윈도 기반 모델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