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물개, 서해의 점박이 물범, 남해의 바다거북, 제주 해역의 남방큰돌고래의 공통점은 무얼까. 바로 우리바다 국가대표 보호대상 해양생물이다.
해양수산부는 29일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이들 우리나라 국가대표 보호대상 해양생물 보호와 홍보를 위한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아쿠아리움 등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윤분도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보호대상 해양생물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해양생태계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일에 많은 국민이 관심을 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는 우리 바다에 서식하거나 먹이활동 등을 위해 회유하는 해양생물 중 환경변화로 서식환경이 변해 개체수가 현저히 줄고 학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52종을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