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9일과 10일에 걸쳐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현대카드 CITYBREAK 2014'의 2차 라인업이 29일 공개됐다.
2차 라인업을 통해 공개된 두 번째 헤드라이너는 영국 출신 록커 오지 오스본이다. 오지 오스본은 지난 40여 년간 11장의 솔로앨범을 발표했고 세계적인 헤비메탈 록밴드인 '블랙 사바스'의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오지 오스본은 이번 시티브레이크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 히트곡들과 블랙 사바스 대표곡들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오지 오스본은 2005년과 2006년 각각 '영국 음악 명예의 전당(UK Music Hall of Fame)'과 미국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헌액되기도 했다.
오지 오스본 외에도 공개된 2차 라인업에는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밴드 '후바스탱크' 역시 이름을 올렸다. 1000만장의 음반판매량을 기록한 후바스탱크는 2003년 발표한 'The Reason'으로 빌보드 모던록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기도 했다.
그밖에도 일본 록밴드 '로코프랑크'와 '코코뱃' 역시 출연한다. 국내 아티스트로는 '옐로우 몬스터즈'가 무대에 오른다. '2014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록 음반'과 '최우수 록 노래'에 선정된 바 있다.
공연 기획사인 현대카드측은 "이번 라인업의 두 축은 정통성과 다양성"이라고 밝히며 "오지 오스본과 같은 정통 록 뮤지션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된 추가 라인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