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26일 포스코에 대해 미탈과 아르셀로의 합병은 주가 재평가 재부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욱 연구원은 "포스코는 세계 4위 생산업체로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는 반면 취약한 지분구조로 철강업계의 글로벌 통합 환경에 노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25일 세계 2위 철강업체인 아르셀로와 세계 1위 철강업체인 미탈의 인수·합병(M&A)안에 대해 최종 합의했다"며 "이는 글로벌 철강산업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미탈과 아르셀로 인수는 ▲세계 1,2위 철강업체의 통합에 따른 수급조절 능력 강화 측면의 시너지 효과 ▲미국 및 여타지역 기반인 미탈과 유럽 기반의 아르셀로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고급강 기술을 보유한 아르셀로 인수에 따른 기술적인 시너지 효과 등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