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 외국인 vs 기관 수급 공방 재개…2010선 턱걸이

입력 2014-05-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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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80포인트(0.24%) 하락한 2012.26에 마감했다. 전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하루 만에 차익매물 출회가 지수 발목을 잡으며 다시 숨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가격 레벨 부담 속에서 상승 모멘텀을 기다리는 관망심리가 뚜렷한 모습이었다. 외국인이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지만 기관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펀드 환매 물량에 힘을 쓰지 못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개장 초 2021.39까지 상승하는 등 시작은 좋았지만 그리 오래 가지 못했다. 박스권 장세를 돌파하지 못한 실망감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약화됐고 기관도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지수는 장중 내내 내리막을 걸으며 2010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장 마감 전 소폭 상승 반전하며 간신히 2010선은 지켜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58억원, 개인이 162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만 1011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매수 기조 지속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하루 만에 매도로 전환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44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2.78%, 전기전자 1.46%, 비금속광물 1.04%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고, 통신 2.74%, 전기가스 2.66%, 기계 1.71%, 화학 1.2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삼성 관련주들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 1.88%, 삼성물산 2.10%, 삼성화재 1.32% 등이 상승했다. ‘G3’를 출시한 LG전자는 증권사의 호평을 받으며 3.49% 올랐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0.08%) 내린 1020.6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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