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영, "모성애+출산연기…롤모델은 친언니 인생이 달라지더라" ['뻐꾸기둥지' 제작발표회]

입력 2014-05-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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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채영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지고 복수를 꿈꾼다.

이채영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을 하게 된 이유와 소감을 전했다.

이채영은 "화영이는 매력적인 여자다. 오디션 봤을 때 된다는 학신이 없어서 누가하게 될까 정말 안됐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하게됐다"며 "아이출산하고 모성애에 대한 부분에 포커스가 맞춰져있다. 아이를 갖고 나서 엄마들이 달라진다. 롤모델은 친언니로 잡았다. 언니가 20대에 천방지축이었는데 아이를 갖더니 인생이 달라지고 사람이 달라지더라. 여자에게 아이라는것은 정말 큰것이구나. 모성애는 위대한 것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출산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다른 연기자분들 출산장면을 모니터링했는데 예쁘게 하시더라. 정말 출산하는것 처럼 하고자 했다. 처음에는 화영이 안예쁠것이다"며 "많은 것을 내려놓고 화영이라는 인물에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막장의 기준을 잘 모르겠다. 사람사는 이야기다. 충분히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채영은 '뻐꾸기둥지'에서 백연희(장서희)의 첫 사랑을 죽인 이동현의 여동생 이화영 역을 맡았다.극 중 이화영은 아름다운 외모와 치명적인 매력의 소유자로 황동주(정병국 역)를 사이에 두고 장서희(백연희 역)와 뜨거운 대립각을 세우게 될 예정이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천상 여자' 후속으로 6월 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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