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한국 월드컵 16강 성공률 ‘49.1%’

입력 2014-05-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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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축구대표팀의 출정식에서 홍명보감독과 한국 대표팀(사진=연합뉴스)

골드만삭스가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을 49.1%로 내다봤다.

세계 최고 미국 투자 은행 골드만삭스는 한국축구 대표팀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 확률은 49.1%로 분석했다.

경제 분석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골드만삭스는 28일(현지시간) ‘월드컵과 경제’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 가능성을 49.1%로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32개국 중 18위다.

골드만삭스는 “H조 4개국 중 러시아(64.5%)와 벨기에(61.8%)가 16강 진출 가능성이 있다”, “알제리(24.6%)는 한국 다음으로 H조 중에서 가장 낮은 성공률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팬의 열렬한 응원, 유럽 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 소치 동계올림픽의 성과’가 있어 한국을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조별리그 상대국보다 16강 이후 경험이 많다”, “16강에 올라갈 확고한 기회를 잡았다”고 했다. 한국의 최상 시나리오로 8강 진출 가능성을 덧붙였다.

한국이 8강, 4강, 결승에 오를 가능성은 각각 11.9%, 3.5%, 0.5%이며, 한국이 월드컵에서 우승할 가능성은 0.1%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엘로(ELO) 랭킹을 토대로 나라별 원드컵 우승률을 이 보고서에 실었다. 엘로 랭킹은 1960년 이후 각국 대표팀의 국제경기 기록과 체스 랭킹 산출방식을 이용해 대표팀의 통산 경기 성적 순위를 말한다.

이 보고서에서 개최국인 브라질을 월드컵 우승팀으로 꼽았다. 브라질이 우승할 가능성은 48.5%로, 홈 어드밴티지가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1930년 이래로 월드컵 개최국이 우승한 것은 30%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특히 브라질, 이탈리아, 독일,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스페인, 프랑스, 잉글랜드 등 전통 축구 강국에서 홈 팀이 우승컵을 가져갈 가능성은 50%를 넘는다고 언급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32개국 가운데 13개국의 16강 진출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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