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차승원, 사람냄새 나서 좋아" ['하이힐' 언론시사회]

입력 2014-05-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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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 언론시사회에서 오정세(사진=뉴시스)

오정세가 차승원의 실제 모습에 대해 칭찬했다.

2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 언론시사회에는 장진 감독, 차승원, 이솜, 오정세,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지욱(차승원)을 경외하는 조직의 2인자 허곤 역을 맡은 오정세는 이날 행사에서 "사실 인간적으로는 제게 형이 막 챙기거나 살갑게 하거나 그런 것보다, 무덤덤하면서도 되게 세심하게 가슴에 와닿게 챙겨주시는 면이 있다"고 밝혔다.

오정세는 이어 "그런 게 사람냄새 나서 좋다. 아울러 배우적으로는 항상 유쾌하고 즐겁고 긍정적인데 작품을 만나면 그 안에서 많이 치열하고 스스로 타협 안 한다. 저는 그런 모습이 배울 점이고 부러운 점이다. 저는 '이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는데 형의 경우, 본인이 가진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한 발 더 채우려고 하는건 배우로서 본받을 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6월 4일 개봉하는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을 찾기로 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차승원)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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