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CJ대한통운 보유지분 5.33%를 전량 매각한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장 마감 이후 CJ대한통운 주식 121만5291주(5.33%)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당 매각가격은 이날 CJ대한통운 종가(11만7000원)보다 2~6% 할인한 10만9980~11만4660원이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KDB대우증권이 매각을 주관한다.
매각작업을 마무리하면 대우건설은 최대 1400억원을 확보하며 2008년 CJ대한통운 지분 10.34%를 갖게 된 이래 6년 만에 보유지분을 모두 정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