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기업들의 문화사랑이 이어지는 가운데, 르노삼성자동차가 독특한 방식으로 가요제를 개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오전 국립극장에서 국립 극장과 함께 '제 3회 한국가요제' 공동주최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가요제는 한국 전통가요의 정체성 확립과 활성화에 기여하고 우리의 선율과 리듬을 대중화할 수 있는 가수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가요제로서 전통의 현대적 재창조를 지향하는 신명난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오는 9월14일 목요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펼쳐질 '제3회 한국가요제'는 연령, 국적, 경력에 제한없이 노래와 창작에 재능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며, 처음으로 발표되는 창작 대중가요로 장르에 제한 없이 한국적요소 (관현악 반주, 전통개량국악기 반주, 전통, 선율, 리듬 등의 요소)가 포함된 곡이면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8월 4일까지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에서 다운로드 받아 국립국악관현악단으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8월 4일까지 1차 신청접수를 마감, 서류합격자에 한해 8월 12일에 2차예선을 치뤄 본선대회 참가자가 결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2팀) 100만원 등 총 2000만원의 상금이 트로피와 함께 수여되고, 국립극장 전속가수로 위촉, 활동하게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르노삼성자동차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조돈영 부사장은 “한국 전통가요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한국적 선율의 세계화를 목표로 앞으로도 매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향후에도 한국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