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9', KBS 양대 노조 총파업…직원 4700명 중 3900명 참여 "월드컵 방송 안 할지도"

입력 2014-05-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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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KBS 양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방송파행이 이어졌다.

29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는 길환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양대노조 파업에 대해 전했다.

29일 오후 3시 양대노조는 출정식을 갖고 공동파업에 들어갔다. 당시 국회쪽 연구동 건물에 'KBS는 국민의 방송이다'는 현수막을 걸고 2시간반 동안 이어진 출정식을 마쳤다. 조합원 1200명이 출정식에 참가했다.

양대 노조가 함께 파업에 참여한것은 2009년 노조가 나뉜뒤 처음이다. 이번 파업에는 KBS 직원 4700명 중 3900명 참여했다. 전체 팀장 가운데 72%보직사퇴 했다.

이에 방송차질이 불가피하다.

외주 드라마의 경우 기본 녹화분이 있어 이번주 방송은 차질 없을 지라도 파업장기화시 파행이 불가피하다. 월드컵과 선거방송을 위한 준비를 하돼 사측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방송 내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KBS 독립성을 지키기위한 마지막 기회다. 제작의 자율성보장 제도 만들도 사장 선임방식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사측은 "근로조건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장퇴진을 목적으로 하니까 명백한 불법파업"이라며 방송파행과 관련해서는 "운용가능한 인력과 자원 활용해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JTBC '뉴스9' KBS 양대 노조 총파업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 JTBC '뉴스9' KBS 양대 노조 총파업, 장기화 될듯 " JTBC '뉴스9' KBS 양대 노조 총파업, 길환영 사장 퇴진이 목적이네" " JTBC '뉴스9' KBS 양대 노조 총파업, 방송차질 생기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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