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4월 잠정주택판매가 0.4% 증가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월가는 1.0% 증가를 점쳤다.
4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97.8을 기록해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NAR은 설명했다.
잠정주택판매지수는 전년에 비해서는 9.4% 하락했다. 지난해 중순부터 부동산시장의 성장이 둔화된 탓이다.
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의 판매가 4월 들어 5% 증가했고 북동부 지역은 0.6% 늘었다.서부와 남부의 판매는 각각 2.9%와 0.6%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4월 지표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망은 밝은 것으로 보고 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고가 늘면서 주택구매자들의 선택폭이 넓어졌다"면서 "모기지금리도 하락해 올 여름 구매자들의 신뢰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