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30일 솔브레인에 대해 1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원이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솔브레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8.1% 감소한 1300억원, 영업이익은 56.7% 줄어든 102억원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면서 “고가 스마트폰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씬 글래스(Thin Glass) 부문과 2차전지 전해액 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을 끌어내렸다”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문제는 이러한 상황이 일시적이 아니라는 점” 이라면서 “씬 글래스 부문은 OLED패널을 탑재한 고객사 스마트폰의 물량이 크게 증가하지 못하는 상황에 단가 인하가 유지되기 때문에 매출이 역성장 할 수 밖에 없는 셈” 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도체 식각액이 삼성전자 시안 공장 가동으로 하반기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인 가운데 디스플레이 관련 매출이 역성장 하는 상황이 매우 아쉽다” 라면서 “단기간에 상황이 개선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