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게임단 그린윙스 선수단 래핑 항공기 공개

입력 2014-05-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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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는 이달 29일 게임단 그린윙스 선수단을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사진은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두 번째 줄 오른쪽 8번째)과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등이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 및 코칭 스텝과 함께 래핑 항공기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 진에어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이달 29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의 선전을 기념 및 응원하기 위한 래핑(Wrapping) 항공기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진에어는 게임단 그린윙스, 팰컨스, 스텔스 등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e스포츠 게임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래핑 항공기는 스타크래프트 Ⅱ 세계 대회 중 하나인 IEM(Intel Extreme Masters) 월드 챔피언십에서 김유진 선수의 우승, 지난 4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Ⅱ 2014 프로리그 2라운드에서 진에어 그린윙스팀의 우승 달성 등 올해 초부터 이어진 진에어 그린윙스 선수단의 선전을 축하하고자 진행됐다.

래핑된 B737-800 항공기 1대는 이날부터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된다. 기존 진에어 항공기 디자인을 바탕으로 수직 꼬리 날개 쪽에는 세계 대회 우승의 주인공인 김유진 선수의 상반신 이미지를 배치하고, 동체 부분에는 진에어 그린윙스 소속 선수들이 직접 페인트 붓으로 항공기에 연두색을 색칠하는 듯한 이미지를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을 비롯해 전병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 롯데멤버스, 비아모노, 한진관광, 한국공항, 온게임넷(ongamenet), 스포티비(SPOTV) 등의 주요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카운트 다운과 함께 격납고 문이 열리면서 래핑 항공기가 공개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진에어 그린윙스의 멤버십 카드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했다. 진에어 그린윙스 멤버십 카드는 팬과 팀 간 상생 발전과 e스포츠 전반적인 발전을 위해 진에어가 국내 e스포츠 팀 중 최초로 시도하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 전병헌 회장이 진에어 그린윙스 멤버십 카드 1호를 발급받았다.

진에어 측은 “창립 이래 최초로 제작한 이번 래핑 항공기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국내e스포츠를 알리는 홍보 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e스포츠 팬들과 약속했던 게임단 래핑 항공기가 선수들에게는 자부심이, 팬들에게는 큰 자랑거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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