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흑’ 데니안, 시내버스 기사로 변신

입력 2014-05-3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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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드라마스페셜 ‘칠흑’의 장면 (사진=KBS)

데니안이 시내버스 기사로 변신했다.

29일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3년 극본 공모 당선작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칠흑(극본 김미정, 연출 박기호)’의 제작사는 시내버스 기사로 변신한 데니안의 모습을 공개했다.

데니안은 ‘칠흑’에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박현태 역을 맡았다.

박현태는 우연한 사고로 정우민(강의식)을 죽이게 되며, 조용하게 반복되던 그의 삶은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우민은 한정욱(곽정욱)에 의해 괴롭힘을 당해 오던 것을 알게되고, 우민을 죽인 죄책감과 트라우마 속에서 살던 현태는 이 불행의 숨은 가해자를 찾아 칠흑 같은 삶을 바꾸려 한다.

‘칠흑’을 연출하는 박기호 감독은 “드라마 ‘도망자 PLAN B’로 데니안과 함께 호흡했던 인연이 있다”, “데니안이 어깨에 힘을 빼고 연기했다. 찌질하지만 그러면서도 연민이 느껴지는 가장이자 소시민 현태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고 전하며 데니안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평범한 우리 삶 속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낼 ‘칠흑’은 데니안 이외에 김선경, 곽정욱이 출연한다. 6월 1일 일요일 밤 11시 55분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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