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학재단은 3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3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 하이서울장학금 청소년재능분야’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 100명에게 총 3억원을 전달한다.
하이서울장학금 청소년재능분야는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지만 높은 교육비로 인해 필요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이다. 서울장학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 청소년재능분야 장학생에는 음악 25명, 미술 39명, 체육 28명, 무용 8명 등 총 100명이 선발됐다. 장학생들은 1년간 3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재단은 지난 3월 장학생 선발공고를 내고 서류심사와 실기, 면접심사를 통해 올해 장학생을 뽑았다.
김영기 서울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예체능분야에서 재능과 실력이 있는 학생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해 안타깝게 꿈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며 “앞으로 예술과 스포츠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인재가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장학재단은 장학금과 함께 음악, 미술, 체육, 무용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과 함께 장학생들의 진로에 대해 함께 탐색해보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