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동계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촌이 건설되는 강릉유천지구 내 준주거용지와 주차장용지 총 28필지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준주거용지는 26필지로 필지별 규모는 708~1098㎡이며, 예정가격은 3.3㎡당 평균 393만원 대다. 건폐율 70%, 용적률 500% 이하에 7층까지 건축할 수 있다.
주차장용지는 2249㎡와 1225㎡의 2필지로 예정가격은 3.3㎡당 215만원과 106만원 대이다.
입찰일정은 내달 19일 하루 동안 입찰신청과 입찰서 제출, 개찰, 낙찰자 결정이 이뤄진다. 낙찰자는 23~24일 양일간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입찰은 LH 청약시스템으로만 할 수 있다.
강릉 유천지구는 2018 동계올림픽 선수촌과 미디어 촌이 들어서는 곳으로 강릉시 유천동과 홍제동 일원 67만㎡ 부지에 총 5000여 가구, 1만4000명이 거주하는 대규모 택지로 개발되고 있다. 오는 9월 모든 공사를 마치고 준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공급한 공동주택용지는 사상 최고의 경쟁률인 1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해 연말에 분양한 단독주택용지는 평균 경쟁률이 30대 1, 근린생활시설용지도 13대 1의 높은 경쟁률과 3.3㎡에 평균 476만6000원 대로 낙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