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피밀, 슈퍼마리오
전국 맥도날드에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얻으려는 인파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2차 분이 공개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맥도날드는 가정의 달의 마지막 날인 31일을 '해피밀 데이'로 지정해 전국 맥도날드 매장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무료 해피밀 세트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해피밀데이 행사는 당일 오전 9시부터 7세 이하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단, 매장당 선착순 100명까지다. 이번 행사에서 해피밀은 '해피밀 토이'와 함께 세계 공통으로 사용하는 새로운 해피밀 레드 박스에 담겨 제공된다.
특히 맥도날드는 '해피밀 데이'에 앞서 30일 오늘 슈퍼마리오를 내세운 해피밀 세트 판매를 시작했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는 이를 사려는 소비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부 매장에서는 굴뚝마리오를 비롯한 일부 피규어가 오전 9시 동이 났다.
자녀에게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선물하고자 해피밀을 사재기하는 넥타이부대가 등장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날 원하는 캐릭터를 손에 쥐지 못한 소비자들은 맥도날드가 다음달 23일 2차 분을 공개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시민들은 "해피밀 20개를 주문하는 사람을 봤다", "해밀세트 사고 전 슈퍼마리오 400개 물량 중 397번째로 샀네요. 겨우 샀습니다", "전 2차 물량 나오면 그 때 다른 거 사려구요"라며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한 시민은 "해피밀 슈퍼마리오 이번엔 펭귄마리오만 손에 넣었네요. 태엽을 감으면 뒤뚱뒤뚱 움직여요. 다음달 중순에 2차 물량 또 나옵답니다. 저 그 때 다른 피규어 도전합니다"라며 2차 공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