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그룹 버스커 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 온라인 매체는 장범준이 소속사 청춘뮤직과 갈등을 빚음에 따라 브래드(드럼)와 김형태(베이스)가 아닌 새로운 멤버로 밴드를 꾸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대로면 버스커 버스커는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셈이다.
버스커 버스커는 지난 2013년 말 장범준의 결혼과 함께 해체설이 불거진 바 있다. 그보다 이른 2012년 하반기에도 활동 중지를 선언해 해체설이 돌기도 했다.
장범준의 결혼 당시 청춘뮤직은 "이번 시점을 계기로 각자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밴드로서의 버스커 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각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기로 했다"고 전하는 한편 "장범준의 경우 소속사 계약이 없던 상태임에도 버스커 버스커 관련 일을 진행한 만큼 시기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버스커 버스커의 새 음반 활동 역시 가능하다"고 밝히며 해체설을 부인한 바 있다.
버스커 버스커는 지난 2011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두 장의 정규 앨범과 프로젝트 앨범을 발표했고 '벚꽃 엔딩' 등 히트곡을 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