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8% ‘후배가 상사 신임 받을 때’ 위기의식

입력 2006-06-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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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후배가 상사의 신임을 받고 있을 때’ 직장 후배에게 가장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정보업체 커리어는 6월12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587명을 대상으로 ‘직장 후배에게 위기의식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28.5%가 ‘후배가 상사의 신임을 받을 때’ 라고 응답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업무진행 상황에 대해 후배에게 물어볼 때’ 26.2%, ‘후배의 의견이 핵심을 찌르는 말이었을 때’ 는 21.3% 이었다. 이외에도 ‘컴퓨터 및 어학능력 등이 뛰어날 때’ 16.0%, ‘회식자리에서 환영 받을 때’ 4.3%, ‘얼짱이거나 몸짱일 때’ 3.7%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의 30.8%가 ‘후배가 상사의 신임을 받을 때’라고 응답해 가장 많았던 반면, 30대는 29.7%가 ‘업무 진행 상황에 대해 후배에게 물어볼 때’라고 답해 의견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직장 생활을 하는데 가장 힘든 요인으로는 ‘상사와의 마찰’을 1순위로 꼽았다.

커리어가 6월20일부터 25일까지 직장인 1118명을 대상으로‘직장 생활이 가장 힘들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를 묻는 의견에 ‘상사와의 마찰’이 35.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24.7%, ‘낮은 연봉’ 24.1%로 뒤를 이었다.

그 밖에 ‘과도한 업무량’ 11.7%, ‘잦은 회식 및 술자리’ 2.1%, ‘동료직원의 승진’ 2.0%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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