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VS튀니지' 중계모습(사진=MBC)
안정환과 송종국의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이 이어졌다.
29일 진행된 MBC ‘월드컵 스페셜-꿈★을 그리다’ 녹화 현장에서는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대한 F4(풋볼 4인방 김성주ㆍ안정환ㆍ송종국ㆍ서형욱)의 심층 분석과 평가가 이루어졌다.
안정환은 여러 번의 교체에도 변화 없는 전술 경기를 지적했다. “4-2-3-1 전술만 가지고는 무리가 있다”, “원톱이 계속 고립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럴 바에는 투톱도 생각해보면 좋겠다”, “조직력이 약할 때는 개인 전술로 인한 득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박주영 선수가 기술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고 평했다.
송종국도 대표팀 경기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을 했다. “전체 밸런스가 따로 놀았다. 공격으로 연결이 안 된다. 공을 받기 위한 선수들의 움직임이 없었다”고 평가했다. 또 “월드컵에 가서도 이런 경기를 할 수도 있다. 선수들이 기본으로 돌아가 월드컵을 준비하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향한 따끔한 충고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 날 안정환은 “28일 치른 튀니지 평가전 본인의 해설 점수는?”이라는 질문을 받고 “배울점?”이라고 답하며 다른 출연자들을 웃음에 빠뜨렸다.
‘월드컵 스페셜-꿈★을 그리다’는 6월 2일(월) 밤 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