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C메카트로닉스(이하 TPC)는 30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3D 프린터 매출은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TPC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6137만7115원, 매출액은 179억5907만원, 당기순이익은 24억585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억원, 영업이익은 약 7000만원이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TPC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 및 전방산업인 대기업 투자가 위축돼 공압 등 기존사업에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일부 부진한 면은 있다”면서도 “신규공장 등 시설투자와 3D 프린터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 활동에 따른 일시적인 수익감소 측면이 있다” 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기존 보유 자산 등의 매각을 통해 영업외 수익이 증가, 당기순이익은 25억을 시현했다”며 “이에 따라 신규 시설투자 등을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추진하고 있는 3D 프린터 사업 관련 매출은 지난달말 신제품 출시돼 5월부터 판매가 개시됐다”며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고, 기업체 및 교육·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TPC의 주력사업인 공압 및 모션콘트롤 부문에서도 하반기부터 대기업 관련 프로젝트(중국BOE·삼성A3 등)의 본격 가동으로 하반기에는 실적이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