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포커페이스 이정범 감독, 지능적으로 괴롭혔다” [‘우는 남자’ 언론시사]

입력 2014-05-3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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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남자'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배우 김민희(사진 = 뉴시스)

배우 김민희가 ‘우는 남자’ 이정범 감독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30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우는 남자’(제작 다이스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동건, 김민희와 이정범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민희는 “감정신이 워낙 많았다. 이정범 감독은 포커페이스였다. 마음에 들어 오케이 사인을 내려도 표정 변화가 없었다”며 “그래서 힘든 감정신이지만 스스로 긴장해서 더 하겠다고 자진하게 된다. 굉장히 지능적으로 괴롭히는 감독이다.(웃음) 작업할 때 재밌고 따뜻한 기억이다”고 말했다.

김민희의 말에 이정범 감독은 “포커페이스가 아니라 미안해서 얘기를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우는 남자’는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장동건)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타겟 모경(김민희)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이다.

김민희가 연기한 곤의 마지막 타겟 모경은 출세가도를 달리는 펀드매니저이다. 남편과 딸을 한꺼번에 잃고 모든 희망을 놓아버린다. 딸에 대한 자책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느라 하루하루를 버티듯 살아가던 그녀의 앞에 딸의 죽음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겠다는 낯선 남자가 나타나고 그녀는 또 다른 누군가의 타겟이 되고 만다.

‘우는 남자’는 ‘아저씨’로 2010년 한국영화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신드롬을 일으킨 이정범 감독의 신작으로 실감나는 리얼한 총기 액션과 감성을 자극하는 두 주인공의 드라마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6월 4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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