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주 벤틀리
(사진=연합뉴스)
검찰의 수사를 피해 도주 중인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승용차가 전주에 나타났다는 신고는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오후 5시50분 경 유병언 회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벤틀리 차량이 전주시 인후동 해금장 사거리쪽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무전이 접수됐다.
이에 전주지역 경찰은 이 차량에 유병언 회장이 타고 있는지 확인했지만 차량 뒷번호만 같은 비슷한 차종이었던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써 검찰은 또 헛걸음을 친 셈이다.
검찰은 현재 유 씨의 도피에 이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은색 EF쏘나타 차량과 함께 장남 대균(44)씨 소유의 벤틀리 등 2대의 차량에 수배령을 내리고 유병언을 뒤쫓고 있다.
[정정 및 반론보도문]
위 기사와 관련하여, 유 전 회장 유족 측은 유 전 회장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은 물론, 천해지‧아이원아이홀딩스의 주식을 전혀 소유하지 않았기에 세월호의 실소유주가 아니라고 알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