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더그아웃 폭발'에 LG팬들..."스스로에 대한 답답함의 표현이었을 것 "

입력 2014-06-02 00:38 수정 2014-06-02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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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캡처)

LG 우규민이 실점 장면에서 에러가 아닌 원히트 원에러를 부여한 기록원에게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글러브를 집어던져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간의 경기에서 홈팀 넥센은 LG에 8-4로 승리해 주말 시리즈를 2승 1패의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LG 선발 우규민은 5회 1사 만루에서 6번타자 윤석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를 범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준 뒤 유원상과 교체되며 강판됐다. 하지만 우규민은 강판되는 과정에서 기록원쪽을 향해 무언의 불만섞인 시선을 보낸 뒤 더그아웃으로 향했고 이어 더그아웃으로 들어서면서 글러브를 집어던졌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분이 풀리지 않은 우규민은 이후 페트병을 휴지통 안으로 집어던지며 계속해서 불만을 나타냈다.

우규민의 이 같은 행동에 많은 팬들은 "이해는 가지만 신중하지 못했다" "그래도 고참급인데 조금은 아쉽다" "글러브가 무슨 죄" 등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며 우규민의 신중하지 못했던 모습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반면 LG 트윈스 팬들은 아쉬움을 숨기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대체로 극단적으로 상황을 몰고 가진 않으려는 모습을 보였다. LG 트윈스 구단 홈페이지 내 팬 커뮤니티인 'I Love Twins'에는 많은 팬들이 방문해 우규민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규민은 할 만큼 했다. 게임이 잘 풀리지 않아 자책성으로 글러브를 던졌을 것. 필드도 아니고 더그아웃이었는데 문제 삼는 것은 더더욱 이상하다", "두드려 맞고 풀 죽어서 라커룸으로 가는 것보단 나아보인다", "스스로에 대한 답답함의 표현으로 생각한다. 우규민과 오지환간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문제가 있다" 등과 같이 말하며 우규민을 옹호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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