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 때문에 물병 투척' 우규민, 흥분 아이콘 되나… 지난 4월에도 구설

입력 2014-06-0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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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오지환

(사진=뉴시스)

1일 열린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전에서 강판 이후 글러브와 물병을 집어던진 LG트윈스 우규민은 지난 4월 한화 이글스전에서도 분을 감추지 못한 이력이 있다.

우규민은 지난 4월 20일 한화전에서 동료투수 정찬헌이 상대팀 정근우에게 빈볼을 던져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을 때도 유난히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규민의 당시 행동에 대해 야구팬들은 "우규민, 흥분의 아이콘이냐" "우규민, 처음부터 잘 했으면 이런 일 없었을 텐데" "우규민, 언제쯤 성숙한 모습 보여줄 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규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4⅓이닝 7피안타(2홈런) 2탈삼진 5사사구 6실점(4자책)을 기록한 뒤 구원투수 유원상으로 교체됐다. 이날 5회 1사 만루에서 넥센의 6번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을 오지환이 3루로 악송구하면서 2점을 추가로 내주는 과정에서 기록원이 오지환의 실책이 아닌 '원히트 원에러'로 판정하면서 우규민의 자책점이 높아져 흥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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