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선거 중립 의무 위반 혐의와 관련해 2일 파주시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파주경찰서는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2일 오전 9시께 경찰관 20여 명을 보내 시정지원관실 컴퓨터와 서류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경쟁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보낸 혐의로 구속된 이인재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시장 후보 동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공무원 선거 개입 정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들을 모두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