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판왕’ 오승환, 니혼햄전 1이닝 무실점 14세이브 달성

입력 2014-06-0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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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끝판왕’ 오승환(32ㆍ한신 타이거즈)이 시즌 14 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이 4-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삼진 2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시즌 14세이브(1승 1패)를 거둔 오승환은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 카프ㆍ11세이브)와 격차를 벌리며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9회 등판한 오승환은 니혼햄 4번 타자 나카타 쇼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또 후안 미란다를 좌익수 뜬 공으로, 오비키 게이지를 4구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이 던진 공은 총 17개였다.

이날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16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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