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6·4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2일 일제히 접전지역을 찾아 지원유세를 펼친다.
새누리당은 이날 경기와 강원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잇따라 열고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지원한다.
선대위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수원을 찾아 마지막 전략을 논의한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7만명 보육교사 공무원화 공약이 대표적인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하는 동시에 남 후보의 소방·안전 공무원 5천명 증원 공약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강원도 춘천 현장 회의에선 지역 최대 현안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 계획이다.
회의에는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서청원 공동선대위원장, 윤상현 사무총장, 김세연 종합상황실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한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각계전투에 나설 예정이다. 김한길 공동대표는 원주를 방문해 ‘국민안심선대위 선대본부장단회의’ 참석을 시작으로 지원활동을 수행한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오전 8시 대전 시청역을 찾아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의 지원에 나섰다.
또 박영선 원내대표는 오전 8시30분 구일역 앞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분당, 의왕 등을 돌며 유세를 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