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가 국내최고 전국 UHD(초고화질)방송을 시작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서울 목동 KT체임버홀에서 국내최초 전국 UHD방송채널인 ‘SkyUHD 개국 기념식’을 열었다. SkyUHD 는 특유의 대용량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지역단위가 아닌 동시에 전국방송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SkyUHD는 24시간 UHD방송채널로, 상용위성인 무궁화6호를 통해 고효율비디오코딩(HEVC)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스카이라이프의 전용 셋톱박스를 구매한 고객은 전국 어디서나 초고화질 UHD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SkyUHD는 자체제작물인 ‘우주에서 바라본 세상’, 해외 다큐멘터리인 최후의 산호초(Last Reef) 등 콘텐츠를 확보해 하루 4시간 순환편성으로 송출을 시작했다. 앞으로 드라마·스포츠·오락 등 30~50대를 타겟으로 하는 콘텐츠와 UHD에 최적화된 다큐멘터리 다양한 콘텐츠를 편성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자체제작, 공동제작, 국내외 판권 구매 등을 통해 230시간 분량의 UHD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UHD TV의 보급이 가속화되는 것에 발맞춰 내년까지 총 3개의 UHD방송채널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다채널UHD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총 102억원을 투자해 UHD스튜디오, 편집시설, 제작 전문인력 육성까지 ‘논스톱 UHD 제작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남기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전국방송이 가능한 위성 광대역성의 경쟁력과 HD, 3D, OTS로 이어지는 ‘퍼스트무버(first-mover)’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KT스카이라이프가 UHD방송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미디어업계, 가전사, 정부가 함께 미디어산업의 미래 먹거리인 UHD 활성화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앞으로 전국 가전매장에 UHD체험존을 설치하고, UHDTV와 스카이라이프 UHD방송을 패키지로 판매 하는 등 가전사와 UHD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