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 2조5천억 규모 제주신화역사공원 리조트 CM 수주

입력 2014-06-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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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역사공원 리조트 조감도
한미글로벌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리조트 개발사업인 제주신화역사공원 복합 리조트 개발 CM용역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추진하는 5대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원 부지면적 251만 8942m²에 총 사업비 2조5천억 원을 투입해 제주와 동서양의 신화, 역사, 문화를 반영한 테마파크와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휴양리조트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홍콩 란딩그룹이 1조8천억 원을 투자하기로 JDC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람정제주개발 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 사업은 오는 6월 착공해 2018년 12월 전체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한미글로벌은 2009년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 건설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 했으며 2013년부터 필리핀 최대 규모의 마닐라베이 리조트 프로젝트 관리(PM)업무를 수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항공우주박물관 CM(건설사업관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은 “대규모 리조트의 성공적인 건설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knowhow)를 바탕으로 제주신화역사공원 전체 사업의 건설사업관리를 수주할 수 있었다”며 “제주 신화역사공원 리조트 개발 사업을 통해 국내 관광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도록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건설관리기법을 적용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리조트로 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제주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조성을 위해 홍콩 란딩국제발전유한회사와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겐팅 싱가포르가 각각 1억5000만달러를 입금한 데 이어 토지대금 1360억원도 완납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관계자는 “제주 신화역사공원에는 페르시아, 히말라야, 아메리카(잉카), 이집트, 브리티쉬 등 동·서양의 신화, 역사, 문화를 핵심테마로 하는 테마파크와 각종 필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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