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한 시인이 비평집 ‘니힐리즘 너머 생명시의 미학’으로 올해 청마문학상을 수상했다.
청마문학상운영위원회(위원장 문덕수)는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청마문학회, 통영문인협회 각 1명씩 5명의 심사위원을 구성, 지난 5월 19일 심사를 통해 차영한(76) 시인의 비평집 ‘니힐리즘 너머 생명시의 미학’을 올해 청마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통영 출생인 차 시인은 ‘시문학’을 통해 1978 ~1979년 시 부문에, 2011년에는 평론 ‘청마시의 심리적 메커니즘 분’으로 등단했다.
대표작품으로는 시집 ‘시골햇살’ ‘섬’ ‘살속에 박힌 가시들’ ‘캐주얼 빗방울’과 문학비평집 ‘초현실주의 시와 이론’ 등이 있다.
통영시는 한국 시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마 유치환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 한국문학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7월 통영문학제 개막식에서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