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포스코의 이번 내수단가 인상으로 연간 450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문정업 연구원은 "다만, 올해에는 1880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예상된다"며 "2분기부터 점차 수출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내수단가인상이 8월부터 본격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분기별 영업이익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증가하고 전년동기대비로는 감소율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다.
문 연구원은 "포스코는 7월 13일부로 국내 제품단가를 톤당 2~4만원 인상을 단행했다"며 "이는 당초 3분기중반에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에 비해 빨리 단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포스코의 올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각각 0.5%, 5.2% 상향한 19조 3572억원, 3조8531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결국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대비 24.5%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