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9911대, 해외 35만505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보다 3.0% 증가한 41만4961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3.4%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신형 LF쏘나타 1만324대를 포함, 총 1만3687대로 2개월 연속 차종별 판매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와 그랜저는 각각 2730대, 6236대가 판매되며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갔다. 이어 아반떼 7286대, 엑센트 1931대, 에쿠스 786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362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늘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는 싼타페 7406대, 투싼ix 3723대, 맥스크루즈 802대, 베라크루즈 363대 등 전년보다 2.1% 늘어난 1만2294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소형상용차가 전년보다 8.0% 감소한 1만1285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보다 41.6% 증가한 2705대로 판매가 늘었다.
현대차는 5월 해외시장에서 국내생산 수출 9만9105대, 해외생산 판매 25만5945대 등 전년보다 2.9% 증가한 35만5050대를 판매했다.
국내생산 수출은 지난해 특근 미실시로 공급이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보다 3.0% 증가했다. 해외생산판매도 주요 차종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9%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