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에는 전국에 걸쳐 2만6000여가구가 일반분양을 실시한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분양시장은 전국 46개 사업장에서 총 3만549가구 중 2만6768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장기전세 및 국민임대 제외, 오피스텔 포함된 수치다.
이는 전월(3만277가구) 대비 3509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수도권 17곳 1만532가구, 지방 29곳 1만6236가구다. 수도권은 세부적으로 △서울 8곳 3352가구 △경기 8곳 6438가구 △인천 1곳 742가구로 구분된다.
6월은 6.4지방 선거, 현충일 등 첫째 주 연휴가 예정 돼 있지만 둘째 주부터 전국적으로 유망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수도권 분양 시장은 최근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이달 분양 시장에서 얼마나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 지방 분양 시장은 꾸준한 열기가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에서는 용산과 강북, 동작, 성동, 영등포 등 구도심 분양 물량이 많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에 ‘더샵’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114~244㎡ 총 400가구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역,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대방건설은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지구 B7-3,4블록에 ‘디엠시티’ 오피스텔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64㎡ 총 1281실로 구성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이 단지 내로 연결되고 공항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에 ‘래미안 용산’을 공급한다. 지하 9층~지상 40층 2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135~181㎡ 총 195가구 중 165가구 일반분양, 오피스텔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중 597실을 일반분양 한다.
또한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3-3번지 일대에 상도 10구역을 재개발해 ‘상도파크자이’를 공급하고 서희건설은 서울 성동구 용답동 238-12번지 일대에 ‘장한평역 서희스타힐스 리버파크’ 오피스텔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광주, 양주, 평택 등 수도권 외곽 분양 물량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e편한세상 광주역’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 △‘양주신도시 푸르지오’등이 있다.
지방은 부산, 대구, 창원, 충남 등에서 공급이 이뤄진다. 주요 단지로는 △‘창원 감계 힐스테이트 4차’ △‘브라운스톤 범어’(대구) △‘센텀 리슈빌’(부산) △‘천안 불당 지웰 더샵’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제천강저 2차 센트럴 코아루’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