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우선주가 상장폐지 우려감에 줄줄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11개 종목,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4개 종목이 하한가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세우글로벌우(-15%), LS네트웍스우(-14.96%), 한솔아트원제지우(-14.91%), 한신공영우(-14.72%), 사조대림우(-14.72%), 동양철관우(-14.83%) 등 우선주가 줄이어 하한가 마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이들 종목에 대해 상장폐지 우려를 예고했다. 이들 우선주는 지난해 하반기 상장주식 수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올해 들어서도 상장주식 수가 2만5000주를 밑돌았으며, 상반기 말 기준으로 상장주식 수 요건 미달이 지속될 경우 하반기 최초매매거래일인 오는 7월 1일부터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조이맥스(-15%), 차디오스텍(-15%), 위메이드(-14.95%), 미동전자통신(-14.91%) 등이 하한가 마감했다. 위메이드와 계열사인 조이맥스는 신작 모바일게임 ‘윈드러너2’의 흥행 부진 소식에 동반 하한가를 기록했다.
차바이오앤에서 광학사업부가 인적분할 한 차디오스텍은 이날 시초가 대비 15% 하락하며 신규상장 첫 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미동전자통신은 1분기 실적 부진 여파에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