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불볕더위에 주말 에어컨 판매 껑충”

입력 2014-06-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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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전문상담원의 설명을 들으며 에어컨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하이마트

이른 더위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했다는 집계가 나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주말 동안 대표적 여름 가전제품인 에어컨 판매량이 전주대비 2배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첫째주 주말에 비하면 5배 많은 판매량이다.

하이마트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춤했던 올해 에어컨 판매 수요가 조금씩 살아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에는 8월말까지 이어진 유례없는 폭염의 영향으로 에어컨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하이마트 부창민 대치지점장은 “서둘러 찾아온 무더위로 에어컨을 문의하는 고객이 지난 주말 동안 전주 대비 3배 이상 늘었다”며 “성수기에는 설치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인기 제품의 조기 품절도 예상되는 만큼 우리 집에 딱 맞는 제품 상담과 꼼꼼한 설치를 위해서는 본격적인 에어컨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한 발 앞서 구매하는 것이 요령”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롯데마트에 입점한 88여 점포를 포함해 전국 423개 하이마트 매장에서 에어컨 구입 고객에게 제품에 따라 최고 20만원 카드 캐시백 혜택과 제습기, 청소기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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