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극중 여신 대접, 닭살 돋을까 걱정됐다” [‘경주’ 언론시사]

입력 2014-06-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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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신민아(왼쪽에서 세번째)(사진 = 뉴시스)

배우 신민아가 미모에 대한 주변 반응에 부담감을 전했다.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경주’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주연을 맡은 박해일, 신민아, 윤진서, 김태훈을 비롯해 장률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신민아는 “극중 여신으로 지목돼 닭살 돋을까 걱정됐다”며 “(장률) 감독이 예쁘게 봐줘서 ‘여신’ 칭호를 얻게 됐다. 걱정도 됐지만 공윤희의 성격이 여신이란 표현과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경주’는 고혹적인 도시 경주에서 펼쳐지는 1박2일을 그린다.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에 온 최현(박해일)과 찻집 아리솔의 아름다운 주인 공윤희(신민아)의 만남이 공개된다.

지난 2009년 영화 ‘10억’에서 호흡을 맞춘 박해일과 신민아는 ‘경주’를 통해 4년 만에 다시 만났다. ‘풍경’, ‘두만강’, ‘만종’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장률 감독은 ‘경주’로 첫 코미디 멜로 영화에 도전한다. 오는 12일 국내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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