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미국증시가 급락한 것이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리 인상폭이 당초 예상을 웃돈 0.5%포인트까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미국증시를 비롯한 글로벌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점이 악재다.
16일째 계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도 수급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 2분 현재 전일대비 18.05포인트(1.45%) 급락한 1229.49를 기록하고 있다. 이 시각 외국인이 532억원 순매도 한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20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가 1.54% 하락한 것을 비롯해 국민은행(-1.74%) 한국전력(-1.53%) POSCO(-1.21%) 현대차(-1.93%) 등도 동반 내림세다.
한편,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5.76포인트(1.02%) 떨어진 560.46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