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엔 102.40엔…미국 제조업지표 호조에 달러 강세

입력 2014-06-03 05:52 수정 2014-06-0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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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일(현지시간)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 제조업지표 호조로 달러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102.40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3597달러로 0.28%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0.28% 오른 139.23엔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80.64로 0.30% 올랐다.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5월 제조업지수는 55.4로 전월의 54.9에서 상승했다. 지수는 전문가 예상치 55.8을 다소 밑돌았으나 연중 최고치를 기록해 미국 경제회복이 가속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ISM은 지수 발표를 두 번이나 수정해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했다. 당초 53.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나 데이터에 에러가 났다며 다시 56.0으로 수정하고 나서 또 이를 번복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4월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0.2% 증가로 시장 전망인 0.8를 밑도는 증가폭을 보였다.

독일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책 전망이 힘을 얻은 것도 유로 매도ㆍ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독일의 유럽연합(EU) 기준을 적용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0.6%로 전월의 1.1%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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