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경제전문지 포춘이 2일(현지시간) 공개한 ‘美 500대 기업’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월마트는 회계 2014년에 4731억 달러(약 484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7% 감소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엑손모빌이 지난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엑손모빌의 지난해 매출은 4382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8.8% 감소했다.
셰브론이 2203억 달러의 매출로 2년 연속 3위를 기록했으며 버크셔헤서웨이가 182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1계단 상승한 4위를 나타냈다.
애플(1709억 달러) 필립스66(1611억 달러) 제너럴모터스(1554억 달러) 포드(1469억 달러) 제너럴일렉트릭(1452억 달러) 발레로에너지(1377억 달러)가 나란히 ‘톱10’에 올랐다.
정보기술(IT) 대표 기업 중에서는 휴렛팩커드가 17위를 기록했고 마이크로소프트(34) 아마존닷컴(35) 구글(46) 시스코시스템(55) 등이 순위에 들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500대 기업으로 선정된 페이스북은 올해 341위로 순위가 141계단 뛰었다.
포춘은 매년 미국에 본사를 두고 사업을 영위하며 미국 금융당국에 회계보고서를 제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계연도 매출을 산정해 ‘500대 기업’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