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5월 견고한 판매 지속-HMC투자증권

입력 2014-06-0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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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3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견고한 판매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5월 글로벌 출고판매는 전년동기대비 3% 늘어난 41만5000대를 기록했다”며 “지난 4월의 증가율(7.7%) 보다 둔화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국내공장의 조업일수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4월 국내공장 조업일수는 전년동월대비 1일 많았지만 5월에는 2일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차 5월 국내 공장판매는 15만9000대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했는데 조업일수 2일 감소를 감안하면 탁월한 수준”이라며 “주말특근 극대화로 인한 효과”라고 분석했다.

신형 소나타는 미국공장에서 5월 중순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고 리테일 판매는 6월말부터 시작돼 3분기부터 소나타 신차효과가 미국시장에도 온전히 나타나며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제네시스 내수시장 백오더(밀린 주문량)는 여전히 2개월에 육박하고 있고, 미국판매는 5월 소량으로 시작돼 3분기부터 소나타와 함께 실적모멘텀을 이끌 전망이다.

그는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 모델 노후화 막바지에 환율 하락폭도 심해 전년동기대비 감익이 예상되지만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신차효과를 통해 반전될 전망”이라며 “주가조정으로 2014년 PBR(주가순자산비율)은 다시 1배를 하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기아차 역시 국내공장 조업일수 감소 영향을 받아 5월 글로벌 판매가 25만4000대로 전년동기대비 0.20% 감소했다”며 “국내공장 판매는 3.0% 감소했지만 역시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견고한 추세를 지속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해외공장 모멘텀은 중국 증설효과가 꾸준히 이끌고 있고 9월에는 K4가 투입되면서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지난 3월부터 두자리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미국 리테일판매는 재고확충 영향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으로, 소나타 후속 출시에 다른 내수판매 급감 우려에도 5월 K5 내수판매는 오히려 2.6% 증가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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